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더니(下)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도 하늘의 손길로 빨리 종식될 것을 기대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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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놀라운 감염력으로 하루에 62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적인 확진환자를 발생시키며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다. 누적 확진자가 9백만 명을 넘어섰으니 국민의 5분의1이 양성이다. 세계1위다. 하루 300여 명의 사망자를 모실 수 있는 장례식장과 안치실 그리고 화장장까지도 모두 빌 틈이 없다고 하니 난리 중에도 이런 난리가 또 있을까. 그 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국민의 60%만 백신주사를 맞으면 면역체계가 완성되어 더 이상의 감염이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70%가 넘어도 감염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미크론의 극성이 어디까지 확장될 것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병원 문턱도 밟아보지 못하고 자기 집에서 외로운 투쟁을 벌일 뿐이다. 코로나19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재앙이 되어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다. 이제는 지쳤는지 선진 각국들이 앞장서 방역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방역의 선두자리를 지켜왔는데 이제는 ‘벗자’는 추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마스크의 효과는 확실하다. 한편 러시아의 침범으로 쑥대밭이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세한 전력으로 밀어붙이는 러시아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영웅적인 저항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푸틴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가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문제다. 러시아는 기어코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내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을 보면서 나토 가입이 우크라이나의 안보에 끼칠 긍정적인 효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한국이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있지 않다면 중국의 손길을 피하기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도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는 대만이다. 대만의 국제적 위상은 매우 어려울 수 있는 입장에 서있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이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섣불리 중국이 움직일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코로나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 따뜻하고 맑은 봄 날씨에 봄 같지 않다는 하소연이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든다. 울진 삼척을 집어 삼킨 열흘간의 산불도 하늘에서 내린 비로 자연스럽게 꺼졌다.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도 하늘의 손길로 빨리 종식될 것을 기대한다.
/전대열 大記者 전북대 초빙교수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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