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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와 비즈니스(上)

기업의 미래와 잠재적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가 ESG에 신경을 쓰고 투자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25일
ⓒ e-전라매일
ESG라는 약자는 대단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기업도 에너지와 소재 등 비재무적 요소를 시용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E), 노동자의 건강, 안전, 다양성을 비롯한 사회적 임팩트(S), 기업 윤리, 주주의 권리, 임원 성과 보상 정책 같은 지배구조(G) 특성 등에 도전하고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리더가 비판적인 눈으로 ESG 펀드를 평가하고 예측해야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지속가능한 투자를 목표로 관리하는 자산은 대략 12조 달러다.
그리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애널리스트들은 ESG 펀드 자산이 앞으로 20년 동안 20조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한다. 한편 KPMG는 2017년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서 세계 100대 기업의 75%가 지속가능한 접근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년에는 이러한 기업의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비즈니스를 이끌고 관리하는 방식에서 ESG 요소가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ESG 투자가 기업과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일인지 살펴본다. 어쨌든 지구는 단 하나뿐이라서, 모두가 공유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행히 사람은 업계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미래를 대비해 더 나은 관행을 만들 수 있다.
만약 변화를 수용하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돈이 든다는 사실이 걱정스럽다면, 좋은 소식이 있다. ESG 투자는 좋은 비즈니스다. 한 기업의 CFO이자 (영국 찰스 왕세자가 설립한) CFO 리더십 네트워크(CFO Leadership Network) 미국 지부(US chapter) 회원인 나의 경험을 통해, 기업의 미래와 잠재적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리더가 ESG에 신경을 쓰고 투자해야 하는 다섯 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1. 환경에 좋다
우리는 빠르게 쇠락하는 자연 환경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정보를 매달 접하고 있다. 문제를 완화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분명 중요한 역할을 맡지만, 비즈니스 업계도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비즈니스 업계는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정부 및 공기관과 협력할 수 있고, 조직적인 변화를 밀어붙여 전 세계에서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정부에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오토데스크가 그런 것처럼 기업이 탄소중립(carbon neutral) 계획을 채택할 수도 있다. 이렇듯 훌륭한 목표를 이루려면, 각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을 해소할 방법을 설명해야 한다. 효율화 방안에 투자하거나 재생에너지 및 탄소상쇄권(carbon offsets)을 구입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 비용이 드는가? 그렇다. 그러나 미래에 배당금으로 돌아온다. 평균온도 상승은 이산화탄소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탄소중립에서 온실가스의 심각성과 이산화탄소의 배출감소와 흡수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2. 비즈니스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사회에서 ESG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거나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ESG를 자주 거론할 것이다. 사실 ESG 전략 계획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비용이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Bl ackRock)의 래리 핑크(Larry Fink)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기업 CEO들에게 쓴 서신에서 ESG가 오늘날 투자 지표가 되는 이유를 요약해서 설명했다. 핑크는 “이미 보았듯이 기후 위기가 발생하는데 비즈니스 리스크와 기후 위기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핑크 CEO는 한편으로 실제 기준이나 ESG 메트릭스 공시 없이 투자액을 바탕으로 주가를 매기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운용자산이 7조 달러에 이르는 블랙록 같은 기업의 행보를 통해, 기업들은 투자 결정 시 ESG에 투자하는 비용과 투자하지 않았을 때의 비용을 책정하는 방법을 알아내려고 애쓰고 있다.
아마도 그 점이 CFO 커뮤니티에 영향을 끼쳐서 만약 이 같은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궁극적으로 치러야 할 대가는 무엇 일지 각자가 생각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박금숙
ESG자문위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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