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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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 병원에서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침상에서 생 활하는 와상환자나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사가 없는 경우에는 더욱 필요하다.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하여 보수를 받지 않고 도움을 주는 자들이다. 봉사 전에 소정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이수 하여야 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한 사람이어야 한다. 삶과 죽 음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 하며 포용력이 있 어야 한다. 온화한 성품과 비밀유지가 필요하며 경청의 자세를 가져 야 하고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한다. 담당 팀장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2인 1조로 편성 운영한다. 용의복 장을 단정히 하고 자원봉사자 가운을 입고 병실에 들어간다. 먼저 환 자와 인사말을 통하여 라포를 형성한 뒤 일을 시작한다. 대부분 오전 시간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의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대상자에게 서비스에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한 후, 대상자가 동의한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침상 및 주변 정리, 식사준비와 제공, 개인위생 지원 등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지 원해주고 말벗이나 상담, 책 읽어주기, 같이 있어주기, 경청, 요법(음악, 미술, 만들기)치료에 도움두기, 산책보조, 병원 연락과 입 퇴원 수속, 사별 유가족 관리까지 돌본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격적인 의 사소통과 지지를 해주는데 가족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에게 형님이 나 누님이 되어주고 때로는 어머니 아버지 역할까지 맡아 해준다. 희 망이 없다는 암으로 인하여 굳게 닫쳐진 마음들이 봉사자들의 지극 정성과 사랑으로 완화되고 열린다. 매년 자원봉사자 교육이 있어 봉사할 수 있는 자원은 있지만 실제 봉사자에 임하는 수는 적다. 봉사자들은 젊고 건강하신 분들이 자 원봉사자에 나서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대부분이 6,70대분들이시다. 성직자나 종교 직분을 가지신 분들이시다. 오히려 인생 경험이 많 으시므로 환자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도 움이 될 때가 많다. 신앙과 믿음으로, 헌신과 희생 정신으로 환자들 을 섬기며 돌보고 계신다. 보수나 아무런 대가도 없이 봉사하는 오늘 의 성자들이다.
/김영진 시인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3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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