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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투고

휴가갈 때 챙겨가는 물놀이 안전수칙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8월 01일
ⓒ e-전라매일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기 찾아오면서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피서철이 시작되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물가를 찾기 마련이다. 최근 키즈카페 물놀이장에서 어린이가 숨지고, 계곡에서 물놀이 하던 대학생 3명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고소식을 언론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물놀이 안전사고의 사고의 대부분은 수영미숙, 안전수칙 불이행, 구명조끼 안전장비 미착용 등 개인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그렇다면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물놀이를 가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그곳의 안전상태나 유사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곡이나 하천은 비가 올 경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명사고 발생하거나 고립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물놀이를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들어가기 전에도 손, 발, 다리, 얼굴, 가슴 순으로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을 적신 다음 천천히 들어가야 심정지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셋째, 깊은 물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하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바다는 하천이나 계곡과 달리 너울이나 이안류 등 물놀이 시 위험할 수 있는 이상파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만약 이안류에 휩쓸려 계속 먼 바다로 떠내려갈 때는 물살을 거슬러 다시 육지로 나오려고 하기보다는 표류하여 이안류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 대각선이나 직각 방향으로 해안 쪽으로 헤엄쳐 나오는 게 좋다.
넷째, 어린이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 잠깐의 방심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섣불리 물에 뛰어들어 구조하는 것을 삼가고 주변에 소리쳐 알려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주위에 긴 막대, 튜브 등 부유물이나 물건들을 이용해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에 있는 물놀이 안전수칙 게시판이나 경고문을 반드시 숙지하고 안전요원이 있다면 반드시 통제에 따라야 한다. 안전요원의 통제를 따르지 않고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나 주의하고 조금만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모두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이경호 소방장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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