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9 08:13: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6:00
··
·16:00
··
·16:00
··
·16:00
··
·16:00
··
뉴스 > 요일별 특집

[정성수의 시 감상 시 따라 향기 따라] 그리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3일
이치는 내 마음을 나도 몰라

그대 향한 그리움이
솟구치면
저민 가슴 부여잡고 눈물 짓네

촉촉이 젖은
눈가에 맺힌 이슬

임 모습 비추며 떨어지네

어느새
창밖의 어둠은 물러나고
새벽이슬 머금은
그리움이 또 다시 찾아오네

/홍수진 시인

□ 정성수의 詩 감상 □

시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감정적이고 서정적인 어휘와 비유로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그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굽이치는 물결에 비유하며, 그대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저미고 눈물이 흐른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눈물로 촉촉해진 눈가에 이슬이 맺힌 것을 보고, 그대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상상한다.
뿐만 아니라 시는 그리움의 감정을 자연의 현상과 연결해 풍부하게 표현한다. 물결, 가슴, 눈물, 이슬, 어둠, 새벽 등의 단어들은 시인의 마음을 상징하거나 비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결은 시인의 마음이 굽이치고 솟구치는 것을 나타내고, 이슬은 시인의 눈물과 그대의 모습을 상징한다. 또한 어둠은 시인의 슬픔과 외로움을 의미하고, 새벽은 희망과 기대를 나타낸다. 이렇게 자연과 감정을 연관시키는 것은 시적 표현력을 높여준다. 또한 반복과 대비라는 수단을 써 강조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그리움’이라는 단어가 시 전체의 주제를 잡아주고 있다. 외에도 ‘솟구치면’과 ‘떨어지네’라는 대조되는 동사들은 시인의 감정의 변화와 운명을 드러낸다. 마찬가지로 ‘창밖의 어둠은 물러나고’와 ‘그리움이 또다시 찾아오네’라는 구절들은 반전과 절망을 표현한다.
시인은 자신의 마음을 자연과 비유하고, 반복과 대비를 사용해 강조하고,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려고 노력한 점이 역력하다. 따라서 시는 그리움에 대한 시적인 해석과 표현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2026 군산짬뽕페스티벌’… 짬뽕의 새로운 맛에 빠지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