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설피해가 6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4일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587건이다. 전날 오후 5시 521건에 비해 66건 늘었다. 다만 전날 오후 10시(587건) 이후 시설피해는 더 증가하지 않았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이 455건으로 가장 많고 김제 48건, 정읍 31건, 군산 16건, 고창 15건, 전주 9건, 익산 6건, 순창 3건, 완주 3건, 광주 1건 등이다. 시설 피해 유형을 보면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었다. 지진 발생 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198건이다. 전북 62건, 충남 27건, 충북 24건, 경기 23건, 광주 14건, 대전 14건, 전남 13건, 세종 9건, 경남 5건, 부산 2건, 경북 2건, 서울 2건, 강원 1건 등이었다. 여진은 총 20회 발생했다. 규모는 3.1 1회, 1.0~2.0 8회, 1.0 미만 11회다.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12일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진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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