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북 내 조폭 무더기 기소
9명 구속, 32명 불구속 기소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8일
검찰이 전북지역에서 시민들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각종 피해를 발생시킨 조직폭력배 일당을 무더기로 법정에 세웠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내 폭력조직원 41명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9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32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 조폭들은 위세를 부리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조직간 집단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세대출사기 등 사회에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전주의 한 폭력조직은 지난 5월 상대조직원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 상대 조직원 집 앞으로 찾아가 둔기 등을 휘둘러 검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 1월 5일께에는 조직원 4명이 술을 마시다가 일반 시민과 시비가 붙어 무차별적으로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2016년도 효자동 장례식장 집단폭행 사건으로 다수 조직원이 검거된 후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10·20대 폭력조직원의 가입이 늘어나면서 조직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폭력조직원들은 대포통장 유통, 보이스피싱, 도박사이트 운영 등 지능·경제적으로 범죄망을 넓힘과 동시에 허위 임차인 모집으로 청년 전·월세 대출금을 편취한 사례도 발생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폭의 지능형 범죄에 대해 경찰과 협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조직폭력 사범에 대한 원칙적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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