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 ‘운창 성계옥’ 선생 회고전
국립무형유산원 상설테마전 ‘검과 춤을 잇다, 운창 성계옥’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4일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2024년 상설테마전 ‘검과 춤을 잇다, 운창 성계옥’을 25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열린마루 1층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보유자였던 고(故) 운창 성계옥(成季玉, 1927~2009) 선생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한 ‘진주검무를 완성하다’, ‘시서화에 몰두해 치열한 삶을 살다’, ‘운창을 기리며’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진주검무의 온전한 전승과 전통춤의 체계적인 복원에 헌신한 그의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진주검무를 완성하다’에서는 성계옥 선생이 직접 사용한 진주검무 칼과 의상을 비롯해 지금의 진주검무를 완성한 선생의 노력인 담긴 기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서화에 몰두해 치열한 삶을 살다’에서는 먹과 붓을 가까이한 성계옥 선생의 일상을 담고자 했다. 창녕 성씨 후예이자 유학자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시를 짓고 문인화를 그리며 ‘운창’(芸窓, 선비가 머무는 서재의 창)이라는 호에 걸맞은 삶을 살았다. 특히, 만학도로서 57세에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에 입학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삶의 태도는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운창을 기리며’에서는 선생의 친 딸인 고방자 여사, 현 진주검무 보유자인 유영희·김태연 보유자, 그리고 박설자 시도무형유산 진주포구락무 보유자 등 선생을 그리워하는 유족과 제자들의 인터뷰와 선생이 복원에 힘쓴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진주선악(배따라기) 등의 교방춤을 담은 추모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모형검을 잡고 영상을 보며 진주검무 동작을 따라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진주검무의 절제되면서 화려한 춤사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 없이 개방시간(09:30~17:30, 매주 월요일 휴관) 내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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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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