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14 04:37: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09:00
·17:00
··
·17:00
·16:00
··
·16:00
··
·16:00
··
뉴스 > 독자투고

교제폭력, 한 번의 용서가 더 큰 범죄로 발전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1일
교제폭력이란 “연인관계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으로,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를 감시(스토킹)하거나 통제하려는 행위와 정서적(언어적, 경제적) 학대, 신체적 폭력, 성적 폭력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의된다.
교제폭력은 친밀한 관계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이다. 이러한 관계성으로 인하여 당사자 간에 교제폭력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상대방의 폭력행사를 수인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한다.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18년 46,689건으로 4년이 지난 2022년에는 65.9% 증가하여 70,790건을 기록하였다.
교제폭력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해도 된다.’는 매우 잘못된 인식과 피해자에 대한 과도한 집착 및 소유욕에서 비롯된 것으로 피해자 또한 가해자와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사법적 해결보다는 정서적, 인격적 호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범행이 은폐될 가능성이 높다. 교제폭력은 단 한 번의 폭력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폭력에 노출되어 때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가해자의 반복적 행동은 사랑하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고, 집착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든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때리는 거 하나만 빼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고, 이런 믿음은 폭력에서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교제폭력에 대하여 수사를 하다가 보면 대부분에 피해자들이 가해자에 처벌을 원하지 않는 의사를 표현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가해자들은 한 번이 아닌 다수의 교제폭력 사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피해자의 한 번의 용서로 인해 가해자의 폭력행위는 점차 집요하고 치밀해지며 그 폭력의 강도도 점차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마침내 피해자는 돌이키거나 회복할 수 없는 강력범죄의 희생양이 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
교제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들은 적극적으로 112 또는 1366에 도움을 요청하고, 한 번의 용서가 더 큰 피해로 발전할 수 있음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김대근 (고창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남원시보건소, 민간단체와 손잡고 건강증진사업 확대  
청년이 모여 만든 변화, 김제 죽산 청년마을로 완성하다  
책을 빌려주는 공간에서 ‘삶을 채우는 공간’으로  
김제시,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웃음 늘고 관계 넓어졌다… 복지관이 바꾼 노년  
“깨끗한 도시 만든다”… 정읍시, 청소행정 ‘호평’  
김제, “시설이 아닌 일상에서”… 돌봄의 틀을 바꾸다  
‘고창군로컬JOB센터’ 지역 일자리 도약 본격화  
포토뉴스
전주천년한지관, 단오 풍속 담은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
전주문화재단이 단오를 맞아 전통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골 단오맞이 
이중근 회장,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 이끌며 현장 소통 강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전국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화합을 응원하는 한편, 현장 복지 행보를 이어가며 노인 권익 증진 
국은예에트, 서정음악 공연 `계절의 조각` 무대에
봄날 마당에 돋아난 새순, 무더운 여름날 잘 익은 수박 한 조각,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던 가을 오후, 그리고 겨울 아랫목의 따뜻한 온기.누구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꽃피우는 화예명인 서을지
한국예술문화명인 화예명인 서을지 예술가가 2026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예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 36명 모집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 확대와 직업 안정화를 위한 ‘2026 예술로 지역사업(예술로 이음)’ 참여예술인을 모집한다.재단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