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헬기 기상악화에도 도서 지역 응급환자 긴급 이송
위도 심근경색 의심 환자 30분만에 원광대 병원 이송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3일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2일 오후 부안군 위도에서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헬기를 통해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이루어진 사례로, 해양경찰의 중요한 역할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경 부안군 위도 보건소로부터 심근경색 증상을 보이는 1955년생 남성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접수됐다.
심근경색은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질병이다. 특히 도서 지역은 의료 시설이 부족해 환자 이송이 늦어질 경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출동시키는 등 초동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서해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2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해 선박이나 경비함정 운항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해경은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 헬기를 출동시키기로 결정했다.
해경 헬기는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위도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약 30분 만에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헬기를 이용한 이송은 시간 단축에 큰 역할을 했으며,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길 수 있었다.
환자는 병원 도착 후 즉시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신속한 이송 덕분에 큰 위험을 피할 수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헬기를 이용한 이송은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긴급하게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이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특히 도서 지역에서의 응급환자 이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위도와 같은 도서 지역은 육지에서 떨어져 있어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이나 시설로의 접근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환자 이송 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해야 하며, 해양경찰과 같은 전문적인 구조 기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지리적 한계로 인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 헬기 이송처럼 다양한 대응 수단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은 이러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꾸준히 응급 환자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작업을 위해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3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