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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스케쳐스 전주, 세 번째 전시회 개최

전시작들은 전라북도 내 일상과 풍경을 주제로 묘사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5일
어반스케쳐스 전주가 세 번째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주시 한벽문화관 전시실에서 10월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다만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전시에 참여하는 어반스케쳐스 전주 회원은 총 28명으로, 이들이 그린 9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작들은 전라북도 내 일상과 풍경을 주제로, 전주시 전동성당과 남부시장 거리, 완주군 소양면의 폐가, 고창군 읍성, 장수군 누리 파크 등을 묘사했다.

작품들은 주로 종이에 펜과 수채물감을 사용해 그려졌으며, 각 지역의 소박한 일상을 화폭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영석 어반스케쳐스 전주 회장은 “우리는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많은 것들을 스쳐 지나가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않으면 그것들은 아무런 의미 없이 흘러갑니다. 어반스케치는 바로 그런 순간들을 내가 느낀 대로 기록하는 일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에 눈을 돌리게 하는 어반스케치는 개성과 느낌을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이번 전시는 어반스케쳐스 전주의 세 번째 가을 전시로, 우리의 작품이 관람객 여러분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그린 다양한 전북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미정 씨의 작품 '군산시 옥구향교'는 지난 8월 무더운 여름에 그린 것으로, 정자에서 내려다본 기와집과 배롱나무가 어우러진 장면이 매력적으로 표현됐다.

김순복 씨는 장수군 산서 이룡마을을 담아냈는데, 작가가 매일 오가는 길에서 마주하는 연두색 양철 지붕과 돌담 집을 정겹게 그려냈다.

'꼼지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장수군 산서에 있는 능소화 정자를 그린 작품을 출품했다.

모내기를 마친 봄날, 주홍빛 능소화와 전통 정자가 어우러진 장면이 따뜻하게 묘사됐다.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관람객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치 그림일기를 보듯, 전시장을 찾는 이들에게 미소와 훈훈함을 안겨줄 것이다.

어반스케치는 2007년 시작된 세계적인 미술 운동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풍경을 그리며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이다.

어반스케쳐스 전주는 2020년에 결성된 단체로, 현재 8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온라인 모임에서는 매주 사진을 기반으로 그림을 그렸으며, 9월부터는 자유롭게 그리기로 전환되었다. 오프라인 모임은 매달 한 번씩 풍경 좋은 장소에서 회원들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린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된 문의는 인스타그램(@usk_jeonju) 또는 밴드(https://band.us/@uskjeonju)에서 가능하다./송효철 기자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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