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환호
1만 명 운집한 촛불집회… "행복, 그러나 끝나지 않은 투쟁"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전북 전주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은 환호와 감격으로 가득했다.
14일 오후 전주객사 풍패지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 1만 명(경찰 추산)의 시민이 모여 "내란범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오후 5시,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해지는 순간, 집회 현장은 기쁨의 환호로 물들었다. 시민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팻말을 높이 들며 감격을 나눴다. 한 시민은 눈물을 흘리며 "마침내 승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 씨(29·여)는 "탄핵이 가결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모를 만큼 조마조마했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들도 "아직 절차가 남아 있지만, 끝까지 촛불을 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번 집회는 4일부터 매일 이어져 왔다. 그러나 이날 집회는 규모와 열기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탄핵소추안이 부결됐다면 다음 주라도 다시 표결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탄핵 가결 이후 집회는 축제 분위기로 이어졌다. 신나는 음악과 공연이 진행됐고, 시민들은 환호 속에 탄핵 가결의 기쁨을 만끽했다. 하지만 집회를 주관한 윤석열퇴진전북운동본부는 "탄핵 절차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촛불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1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