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위해 구급차를 양보해 주세요“
전주덕진소방서, 비응급환자 구급차 이용 자제 당부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1일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11일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 증가로 인해 응급환자 이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긴급한 상황이 아닐 경우 구급차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최근 3년간(22년~24년) 전주덕진소방서에서 출동한 119구급차 통계에 따르면, 전체 출동 건수 57,553건 중 10,194건(약 18%)이 응급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비응급환자로 확인됐다.
주요 사례로는 단순 거동 불편, 주취 상태, 병원 간 단순 이동 등의 사유가 포함되며, 이러한 비응급 이송이 반복될 경우 정작 긴급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119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심각한 출혈, 의식 저하 등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최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비응급환자가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응급환자의 구조 및 이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청 지침에 따라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사설 앰뷸런스, 대중교통, 병원 내 이동지원 서비스 등의 대체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남진 구조구급팀장은 “비응급환자의 무분별한 119구급차 이용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봉화 덕진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구급차의 적정 이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우선 이송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라며 "긴급한 상황이 아닐 경우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하고,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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