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 연안서 비브리오 패혈증균 첫 검출
도, 기저질환자 치명적…치사율 30% 달해, 예방수칙 준수 절실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3일 전북 서해 연안 해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매년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부터 여름철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 원인균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간 질환, 당뇨,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인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급속한 패혈증 진행과 함께 치사율이 3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
감염은 주로 어패류 생식이나 오염된 바닷물과의 피부 접촉을 통해 이뤄진다.
이에 전북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어패류는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바닷가 방문 후 상처 부위에 발열, 통증, 부종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수산물 손질 시 장갑 착용, 냉장 및 냉동보관 준수 등 생활 속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오는 11월까지 비브리오균에 대한 해수 및 어패류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감염 예방 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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