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안 주면 비판 기사˝…전북경찰, 언론사 소속 기자 2명 구속영장 신청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전북 지역의 한 언론단체 소속 기자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비판 기사를 빌미로 광고비를 요구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공동공갈 등 혐의로 '전북본부 언론사 조직' 소속 기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내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광고비나 특정 특혜를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기사를 반복적으로 게재하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지자체를 겨냥해 비판 기사를 동일한 문구로 반복 작성·배포한 뒤, 마치 대응책인 듯 광고비 협조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사실상 금전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해당 기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지난 1월부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밀 수사를 이어왔으며, 관련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이광현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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