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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해춘 군산시의원의 생활밀착 의정 “발로 뛰어야 도시가 보인다”

정례회서 보행 약자 위해 월명호수 나눔길 사업에 녹색자금 12억 원 유치
은행 폐점 1년 만에 미술 전시·청년 클래식 공연 ‘생활 문화 복합소’ 탈바꿈
장기기증 홍보대사, 연탄 나눔 자원봉사 등 ‘봉사 이력’보다 ‘봉사 빈도’ 많아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0일
군산시의회 지해춘 의원(나운1,2동)은 제8대와 제9대 시의원을 역임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8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9대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9대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군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주요 정책들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해춘 의원(나운1·2동)은 회기마다 “입법은 곧 생활”이라는 신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곧 ‘현장 속 소통’으로 귀결된다. 나운 주택가 골목길, 월명호수 산책로, 급경사지 현장까지 그를 따라가다 보면 ‘의원’보다는 ‘공무 점검반’에 가깝다.

#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주요 조례 발의
지해춘 의원은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중요한 조례들을 발의하여 결실을 맺었다.
제23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군산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은퇴 후 고립되는 50대 후반‧60대 초반의 ‘제2의 커리어’ 불안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였다. 창업·커뮤니티 활동·자격 교육에 시비를 투입할 길이 뚫리자, 지역 노년층은 “퇴직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환호했다.
또한, 제238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군산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는 더 큰 파급효과를 냈다. 보행 약자를 위한 통합 설계 기준을 담아냈고, 그 결과 월명호수 나눔길 사업에 녹색자금 12억 원이 유치됐다.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보행 환경이 ‘관광 자산’과 만나자, 군산시도 관광전략을 수정할 정도다.

# ‘포트홀’과 ‘시청각 중복장애’까지… 일상 속 위험 포착
지해춘 의원은 연단(5분 발언)을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함과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작은 경보 장치’로 활용한다.
지난해 3월 제262회 임시회에서 그는 “군산 도로 곳곳 포트홀은 단순 차량 손상 문제가 아니라 3차 사고로 이어질 복합위험 요소”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발언 함으로써 문제가 되는 포트홀의 긴급보수를 이끌어 냈다.
앞선 회기에서는 시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중복장애인의 실태조사를 촉구, 정책 사각지대를 드러냈으며, 제256회 업무보고에서는 통행량이 많은 주요 거리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바닥형 보행 신호등 설치를 제안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도록 집행부에 촉구함으로써 시민의 일상 속 위험이 무엇인지를 늘 포착하고 있다.

# ‘도시 재생’보다 ‘생활 재생’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지해춘 의원의 확고한 신념은 환경 관련 의정활동에서도 빛을 발했다.
제236회 임시회에서는 군산 시민들의 소중한 휴식처인 월명공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관리사무소 설치 근거 마련을 주장했다. 나아가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협의체를 통한 공원의 자연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해춘 의원은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2022년 제250회 임시회에서 던진 화두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 지역기업 참여 유도”필요성에 대한 구체적 발언은 2023년 6월 ‘전북은행 문화공간’으로 구현됐다.
이 곳은 은행 폐점 1년 만에 미술 전시·청년 클래식 공연이 열리는 ‘생활 문화 복합소’로 탈바꿈하여 현재 군산 시민들과 예술인들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문화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 봉사·기부, ‘정치적 이벤트’ 넘어 일상화
지해춘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시민들과의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
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 장기기증 홍보대사, 연탄 나눔 자원봉사. ‘봉사 이력’보다 ‘봉사 빈도’가 많다. 코로나19 초기엔 나운상가 상인들과 의료진 도시락 300세트를 직접 배달했다. 의정과 자원봉사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정치적 그림 그리기”와 거리가 멀다.

#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 추진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해춘 의원은 위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며 활발하게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경제건설위원장으로써 올해 첫 일정은 ‘건설기계용 수소 파워트레인 시험평가센터’ 예정지 점검이었다. “입지 선정부터 배후 산단 인력까지 보지 않으면 세금 낭비”라는 판단에서다.
이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가오는 우기철 이전에 미시공된 부분의 신속한 공사 추진 점검을 위해 창성·송풍 급경사지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우기 전 미시공 구간을 조속하게 꼼꼼히 마무리 하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 남은 과제는 ‘스마트 안전도시’
지해춘 의원은 군산시의 미래를 위해 “수소산업·스마트물류·관광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안전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 의원의 다음 목표는 이러한 플랫홈을 통해 산업재편으로 전환교육이 필요한 근로자부터 매일 출퇴근 교통안전이 시급한 보행자, 그리고 군산을 찾아오는 소중한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촘촘한 안전망 안에서 보호받는 ‘통합 안전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다.

# “정책은 종이 위에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야만 숨을 쉽니다.”
지해춘 의원이 남긴 이 한 문장은, 군산의 내일을 가늠할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와 같다. 그가 ‘현장형 입법가’로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입법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청사진은 군산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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