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기업 ㈜지엘켐, 군산공장 준공
세계 최초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 전용 생산라인 구축 300억 원 투자…새만금 군산2국가산단에 고성능 전지소재 거점 마련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0일
이차전지용 고성능 바인더 소재를 생산하는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지엘켐이 군산에 전략적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지엘켐 군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민 ㈜지엘켐 대표를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의 도약을 축하했다.
지엘켐은 2004년 설립된 국내 대표 정밀화학 기업으로, 식물성 섬유소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CMC(Carboxymethyl Cellulose)를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허가를 받아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기존에는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주로 공급해왔으나, 최근 리튬이온폴리머 2차전지의 음극 바인더용 고순도 CMC 개발에 성공하며 배터리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새로 준공된 군산공장은 총 300억 원이 투입돼 6,000평 규모 부지에 건립됐으며,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만을 전용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곳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전략적 생산기지로, 고순도 CMC를 통해 전극의 기계적 안정성과 전기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핵심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엘켐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연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기술 혁신과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전지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축사에서 “군산공장이 지엘켐의 성장뿐 아니라 전북도 정밀화학 및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기술적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기업의 R&D·생산·수출 전반에 걸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CMC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섬유 성분으로 만든 백색 분말 형태의 고기능 소재로, 보습성과 점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CMC 바인더는 이차전지 음극에 들어가는 흑연 입자를 고정하는 접착제 역할을 수행한다./송효철 기자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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