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3 23:35: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9:00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뉴스 > 칼럼

칼럼 - 이언산방119. 육체와 영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1일

김동수 시인. 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육체가 소멸되고 나면 영혼도 함께 소멸되고 마는 것일까? 아니면 육체는 소멸되어도 영혼은 한동안 우리 곁을 맴돌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미국 어느 의사 한 분은 말한다. 어느 날 미국에 있는 병원에서 환자의 심장이 멎은 응급 사태가 발생하여 의료진이 달려들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 반응이 없자 포기하려고 하였다. 그 때 옆에 있던 한국인 의사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심폐소생시술을 실시하였는데 30분 동안이나 멈춰 죽어 있던 환자의 심장이 기적적으로 뛰기 시작하여 살아난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심장이 멎어 사망 판정을 받았던 이 환자가 심폐소생술 도중 체외 이탈을 경험한 것이다. 그는 소생술 현장의 모든 광경을 공중에 떠서 지켜보았다고 한다. 미국(美國) 의료진들은 심폐소생술을 거의 흉내만 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자신이 늘 무시하던 한국인(韓國人) 의사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심폐소생술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회생(回生)한 후에는 한국인 의사가 자신을 살렸다고 감사하며 이후부터 그 한국인 의사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이 사례는 현직 의사가 직접 경험한 임사체험임사(臨死體驗)이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 ‘임사(臨死)체험’이란 용어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 레이먼드 무디(moody)가 처음 사용한 말인데, 최근에는 사실상 ‘죽음 체험’으로 보기도 한다. 심장이 멎고 호흡이 정지되고 동공반사가 없는, 즉 ‘사망’의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아담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生氣)를 불어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였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만드신 사람의 코에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기운을 불어넣어 비로소 인간을 살아있는 ‘영(靈)’이 되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영(靈)’이 곧 영혼이다. 우리는 흔히 이 영혼을 ‘넋’이라 부르기도 하고, 무속에서는 ‘혼령(魂靈)’, 유교에서는 ‘혼백(魂魄)’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독교에서도 육체를 구성하던 흙은 인간의 수명이 다하면 땅으로 돌아가지만 육체가 소멸되어도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니, ‘죽음’이란 “영혼과 육체 사이의 분리’를 뜻할 뿐,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는 영혼불멸설을 내세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300만 부가 팔린 레이먼드의 『다시 산다는 것』 책에 실린 사례를 보면,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심폐소생술로 회생(回生)한 어느 환자는, 소생술의 전 과정을 옆에 서서 지켜본 것처럼 기억하고 있었음을 증언하였다. 심지어 환자가 한동안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응급처치를 담당한 의료진이 “한번만 더 시도해 보고 안 되면 포기합시다.”하면서 소생술의 지속 여부를 논의한 대화 내용까지 정확히 기억해 증언하였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틀니’를 뽑아 책상에 넣고 응급처치를 했다. 그런데 가까스로 소생한 환자가 자신의 ‘틀니’가 책상 두 번째 서랍에 있으니 꺼내 달라고 했다. 이는 기존의 의학이나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 다시 말해 육체 사망 이후에도(움직이거나 말은 못해도) 인간의 의식 곧 혼(魂)은 살아 그걸 지켜보고 있다는 실화의 증언이다.
인간의 육체는 영원불멸의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지나지 않다.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다른 차원으로서의 이동이 있을 뿐이다. ∽생략∽‘나’라는 존재는 전혀 無에서 나온 것이 결코 아니다. 나는 지금의 삶 이전에도 존재하였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형태와는 전혀 다를 뿐이다
이는 평생 죽음에 대하여 연구해온 로스(Ross) 박사의 오랜 임상 경험의 결과였다. 이처럼 “우리는 영적인 체험을 하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 체험을 하고 있는 ‘영적인 존재다’는 어느 신부의 말처럼, 육신은 영혼을 담는 그릇에 지나지 않다. 그러기에 인간은 물질이 아닌 ‘영적 존재’라는 철학적 사유와 직관으로 우리의 정신세계를 좀더 고양시켜 나갔으면 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노인 돌봄 위기, 무주군립요양병원이 버팀목 된다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개최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포토뉴스
전주서 마이스 ‘판’ 열린다…행사 유치 놓고 기업·기관 한자리
전북 마이스 산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겨냥한 ‘현장형 비즈니스 장’이 전주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자와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약과 
전주국제영화제에 ‘슈퍼 마리오’ 뜬다…도심 곳곳 체험형 콘텐츠
전주 도심이 ‘슈퍼 마리오’ 세계관으로 물든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 관람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며 관광객 유입과 도시 활력 제고 
박물관 마당에 펼쳐지는 태권도…전주서 ‘K-태권도’ 무대
국립전주박물관 야외 공간이 5월, 태권도 공연 무대로 바뀐다. 전통 무예를 넘어 K-문화 콘텐츠로 확장된 태권도의 매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하얀양옥집, 그림책 전시 ‘작은 만남에서, 우리의 바다로’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하얀양옥집에서 그림책 형식의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정기회의 열고 현안 점검
전라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보도 신뢰도 제고와 독자 소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