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낙화놀이 재연 안성고등학교 학생들 참여해 눈길
-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 주최·주관, 주민 등 1백여 명 참여 - 낙화봉 만들기, 매달기, 낙화놀이 등 체험 -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넘어 국가유산 승격 추진 노력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22일
무주 안성낙화놀이 공개 행사가 지난 21일 안성면 장기리 구랑천변에서 개최됐다.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회장 박일원)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안성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두문리낙회놀이보존회원 등 안성면 주민 1백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자매결연을 맺은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와 안성고등학교(교장 최웅규)는 해마다 안성고등학교 축제와 연계해 구량천변에서 낙화봉 만들기와 매달기, 낙화놀이 등을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지키고 되살린 자랑스러운 전통 불꽃놀이를 직접 재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라며 “할아버지, 아버지, 나에게로 전해진 낙화놀이가 다시 미래의 내 자식들에게로 전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물 위에서 즐기는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落花)놀이는 떨어지는 불꽃이 마치 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그 줄을 타고 이어지는 불꽃이 장관이다.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두문마을 낙화놀이보존회)에서는 2006년부터 낙화놀이를 복원하기 시작해 2016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지정을 받았으며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명성을 쌓고 있다.
현재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보존과 전수 활동을 위해 지어진 318.165㎡(대지 1,846㎡) 지상 2층 규모의 낙화놀이 전수관이 마련돼 있으며 홍보 영상관과 낙화봉 체험관, 낙화놀이 시연관, 사무실, 쉼터,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무형유산 전수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산 승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안성낙화놀이의 정체성을 검토하고 전승과 진흥 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  입력 : 202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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