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 김에 전국일주” 도문화관광재단, 전국 공동 워케이션 프로모션 추진
전북 포함 5개 지역 협업…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간 연계 기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이 전국 지방관광공사·재단 협의체와 함께 연말까지 ‘워케이션(Work+Vacation)’ 전국 공동 프로모션을 본격 가동한다. 슬로건은 “출근한 김에 전국일주!”로, 근무와 여행을 결합한 신개념 관광 방식의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된 협의체 공동 워케이션 사업설명회 이후 첫 실행 프로젝트로, 재단을 비롯해 ▲강원관광재단 ▲광주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지역은 고유의 관광 자원과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프로모션 참여 대상은 전국의 공공·민간 기업, 단체, 개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제주를 포함한 5개 지역 중 2개 이상 지역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는 지역 특산품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되며, 당첨자는 12월 말 발표된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체류형 관광 수요를 지역 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워케이션을 하나의 통합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 시도로, 참여자에게는 새로운 근무 경험과 함께 각 지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한편, 관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지역 간 연계를 통한 관광 수요 창출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북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도내 14개 시·군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전북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레저 중심형, 치유형, 농촌 체험형, 교육 연계형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전북만의 매력을 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jbct.or.kr) 또는 관광콘텐츠팀(063-230-7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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