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군산소방서장> 항상 시민 곁에 따뜻하고 든든한 군산소방서가 될 것
선유도 수상구조대부터 새만금 긴급훈련까지, 현장 중심 대응력 강화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4일
“시민 곁에서, 현장 중심으로 든든한 소방” 지난 7월 1일 취임한 김현철 군산소방서장은 시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소방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소방 ▲현장이 중심되는 든든한 소방 ▲소통과 화합의 활기찬 소방 등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재난 현장에서는 신속하고 강한 대응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을 위해 다양한 소방안전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여름철 선유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매년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과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선유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40일간 운영하며 소방관 8명과 자원봉사자 2명, 구급차 1대와 펌프차 1대를 현장에 근접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시민수상구조대는 응급처치 및 각종 안전사고 대응 등 총 69건의 처치를 실시하여 물놀이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유도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해변 안전 순찰 ▲현장 응급처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만금 내측 소방 대응체계 강화 새만금 내측 수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항공기 추락 상황을 가정한‘2025년 하반기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상과 육상이 혼재된 새만금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와 초기 대응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은 군산해양경찰서, 새만금개발청, 등과 함께 내측 수역을 4개 거점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고무보트 등 가용자원 활용 ▲드론을 통한 현장 정보 공유 ▲지휘소 운영카드 제작 등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실전 중심의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해, 복합재난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안전교육 온라인 예약시스템 전면 시행, 교육 신청 편의성 증진 소방안전교육 수요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유선 접수 방식을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전면 전환했다.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예약시스템 기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7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방안전교육은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육 대상과 상황에 맞춘 다양한 맞춤 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비롯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방안전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소년을 대상으로 전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불조심 어린이 한마당, 119청소년단 운영 등 체계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 안전지킴이 의용소방대 역할 강화 군산소방서에는 시·읍·면 단위로 30개의 의용소방대와 551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조직되어 화재, 구조, 구급 등의 현장 보조는 물론 풍수해 복구, 산불 예방, 폭염 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119수호천사’로 불리는 심폐소생술 전문의용소방대는 각종 행사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방 보조 활동과 전문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방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채워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구급팀 신설을 통한 응급 대응 체계 강화 지난 7월 구급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전문화된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훈련과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현재 126명의 구급 전문 자격자로 구성된 14개 구급대를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20,928건의 출동과 11,287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또한, 전북 최초로 임시의료소장 지휘 체크리스트 도구를 개발하여 중증도 분류법(M-MASS)을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QR코드를 활용한‘스마트 구급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유 중인 약품의 수량과 유효기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의약품 관리 체계를 확립하였다. 아울러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통해 표준화된 환자 정보를 병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해져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뢰받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역량 강화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노후 소방청사 환경 개선을 위한 ‘소방청사 현대화 사업’ 추진 군산소방서는 본서를 중심으로 119안전센터와 지역대 등 총 13개 청사를 운영하고 있다. 청사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금동119안전센터, 서수 지역대, 회현지역대는 노후 청사로 분류되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금동119안전센터는 1973년 개서 이후 50년이 넘은 건물로, 구조적 노후 상태, 열악한 출동 환경 등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대화 대상은 시설 노후도, 공간 협소도, 출동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되었으며 청사별로 연차를 나누어 단계적으로 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청사 현대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방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더욱 향상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골든타임 확보,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 운영 소방차량의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출동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군산시의 협조로 구축되어 시 전역 371개 교차로에 적용되며,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중앙제어방식이다. 현재 지휘차·구조공작차·구급차 등 총 16대에 장착되어 24시간 운용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39건의 출동에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이 활용되어 도입 이전보다 평균 4분 37초의 출동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소방서는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소방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방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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