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공연
전주덕진예술회관서 ‘아빠와 난 초등 1학년’ 열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3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웃고 배우는 가족 공연이 전주에서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참여 공연 '아빠와 난 초등 1학년'이 오는 9월 12일과 13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즐길 수 있는 교육형 공연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을 놀이처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중 어린이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젓가락 사용법, 우산 접고 펴기 같은 학교생활 필수 스킬을 함께 체험하는 장면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줄거리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주인공 금솔이가 바쁜 아빠와 함께 입학식을 가기로 약속하지만, 아빠는 이를 지키지 못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아빠도 나처럼 1학년이 되면 좋겠어”라는 금솔이의 속마음이 삼신 할매의 마법으로 이어지고, 아빠는 실제 초등학교 1학년으로 변신한다. 좌충우돌 학교생활 속에서 아빠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전주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30분 등 총 4회로 진행된다. 티켓은 네이버, 티켓링크, 타임티켓,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무대는 ㈜플레이더부산이 기획·제작하고, 극단파아란이 주관한다.
'아빠와 난 초등 1학년'은 올해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울산, 목포 등 전국을 돌며 관객과 만나고 있으며, 전주를 거쳐 평택, 대전, 용인, 청주로 무대를 이어간다.
㈜플레이더부산 기획홍보팀 정보라 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아동극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부모에게는 아이와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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