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의원 “피지컬 AI 산업, 실증단지 조성이 성패 가른다”
국회 포럼서 필드로봇 중심 산업전환 전략 제시… 새만금 연계 구상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9일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김제·부안)은 8일 국회에서 열린 ‘필드로봇 중심 피지컬 AI 산업대전환 전략구상’ 포럼에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변동성이 큰 현장을 대상으로 한 실증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제조로봇에 치중된 기존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농업·건설·국방·특수 모빌리티 등 필드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성균관대 우홍욱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AI의 진화와 산업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고, 현대건설 박영준 상무, 대동 에이아이랩 최준기 대표, 서울대 안창범 교수 등이 건설·농업 분야의 적용 사례와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 성균관대 이지형 교수가 좌장을 맡아 농식품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관계자 등이 토론을 이어가며 국가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피지컬 AI의 글로벌 경쟁력은 누가 먼저 현장에 적용하고 표준을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정부가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특장차 단지와 융합하면 피지컬 AI 적용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고소 건설현장이나 시설농업 단지처럼 변동성이 큰 현장의 데이터를 계측할 수 있는 실증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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