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정원’에 깃든 따스한 위로… 구경아 개인전 ‘달빛 정원’ 개막
전주문화재단 릴레이 전시… 9월 15~26일 공유화음실서 무료 관람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0일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구경아 작가의 개인전 ‘달빛 정원’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이 추진하는 릴레이 전시 동문그림가게의 세 번째 순서로,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전주 동문거리에 위치한 공유화음실에서 열린다.
구경아 작가는 그간 개인전 ‘바람의 노래’(전주, 2024), ‘전라북도서울장학숙 초대 개인전’(서울, 2022)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따뜻한 시선과 서정적 정서를 담아내며 지역 미술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달빛 정원’에서는 사람의 온기와 일상의 위로를 주제로 한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밤’과 ‘정원’을 매개로 은은한 달빛과 들풀의 강인함을 화폭에 담아내며, 손길과 말의 온기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구 작가는 “연약하지만 꺾이지 않는 생명력과 달빛이 주는 희망을 통해 시민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시각예술 작가들의 창작과 작품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장은 예술가와 시민이 정서적으로 만나는 자리”라며 “이번 ‘달빛 정원’을 통해 그림이 전하는 따뜻한 감성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다회용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소진 시까지 무료 인스턴트 커피가 제공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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