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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황’으로 미국 시장 문 열었다... LA서 30만불 협약·1.7억 수출 성과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30일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호연 부시장(정읍지황융복합사업단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현지를 방문, LA 한인축제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정읍지황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 정읍쌍화차, 쌍화시리얼, 쌍화누룽지 등 가공상품 10여 종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이번에 개최된 LA 한인축제에서 정읍시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정읍지황 가공상품을 선보였다. 정읍지황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읍지황의 국외 판촉홍보를 위한 이번 수출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업무협약은 지난 18일과 20일, 홈쇼핑월드, 제일녹용건재, 한남체인 등 미국 내 주요 유통업체와 체결했다. 이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가공상품의 글로벌 유통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농특산품의 공급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고, 유통업체들은 미국 시장 진출에 유망한 정읍의 농특산품을 발굴해 현지 판매를 확대하며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시는 정읍 쌍화차, 쌍화누룽지, 쌍화스낵, 숙지황차·건지황차 등 다양한 가공상품의 미국 현지 판매와 홍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한인 최대 소비권역인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현지 유통망과 마케팅 채널을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정읍지황의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정읍지황의 우수성을 알리고 업무협약을 통해 판촉·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유통망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수출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지역 농가와 기업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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