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선거 여론조사 놓고 ‘공정성 논란’ 점화
이학수·김민영 경쟁 구도 속 일부 조사 결과 의혹 제기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읍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기존 판세 흐름과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조사 신뢰성과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정읍시장 선거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학수 후보가 선두권을 유지해 왔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전 조사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였던 김민영 후보가 선두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 일부에서는 단순한 민심 변화일 수도 있다는 해석과 함께 조사 방식 자체를 둘러싼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특정 여론조사업체를 둘러싸고 과거 선거 때마다 유사한 논란이 반복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쟁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부 지역 인사들은 해당 업체 대표가 과거부터 지역 선거에 깊게 관여해 왔으며, 선거 컨설팅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활용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과거 일부 선거 과정에서 관련 문제로 법적 처분이나 선거 관련 기관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번 논란에서는 여론조사 의뢰 매체와 조사기관 사이 관계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제보자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한 매체와 조사기관 간 연관성을 문제 삼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된 주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 막판 여론조사는 유권자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사 방식과 결과 공개가 더욱 투명해야 한다”며 “의혹이 제기됐다면 관계기관 차원의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제기되는 내용 상당수는 지역 정치권과 제보자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추가 검증과 관련 당사자들의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정읍=백종천 기자 |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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