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의장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 만들겠다˝
협치·청렴·민생 중심 의정 운영 선언…새만금 미래산업·지방의회 권한 강화도 제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2일
김희수 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이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새로운 의정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협치와 민생, 청렴을 중심으로 한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최근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를 만드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도민이 신뢰하는 의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새롭게 출범한 제13대 의회에 대해 "과반이 넘는 초선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의회의 경쟁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수당 중심 의회 운영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다수당이 책임 있게 의회를 이끌되 소수 의견이 배제되지 않도록 상임위원회 배정과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의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조정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의회 운영 방향으로는 도민과의 소통 확대를 가장 먼저 제시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며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를 병행하는 생산적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그는 "도청과 교육청에 대해서는 건강한 견제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면서도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겠다"며 "새만금과 미래산업 육성 등 전북의 핵심 현안은 정치 논리를 넘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청렴도 향상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장은 "도의회 청렴도를 현재보다 높은 2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청탁금지법 교육과 이해충돌 방지제도를 강화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회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그는 "정책지원관을 '1의원 1지원관' 체계로 확대해 입법과 정책 분석 역량을 높이고, 조례 시행 추진관리단을 신설해 조례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과 예산편성권 독립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발표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에 대해서는 "전북 산업구조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새만금이 로봇과 AI,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단축과 규제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치 논리가 아닌 기업과 경제 논리로 투자 실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내 기업들이 현대차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교육청과 연계한 AI·로봇·수소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치는 도민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된다"며 "'지성감천'의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민생 중심 의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의회, 살기 좋은 전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