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도민주권·체감성장 대도약
민선 9기 첫 간부회의…피지컬AI·새만금·공공기관 이전 총력 대응 주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5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9기 출범 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장과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에서 전북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피지컬AI 산업 육성과 새만금 메가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도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도청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민선 9기 첫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도정 현안과 핵심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지컬AI 산업 기반 구축 ▲새만금 미래 성장전략 ▲포스트 새만금 메가프로젝트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도-시·군 협력체계 혁신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지사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관련해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서 전북이 제외된 점을 언급하며 "새만금을 대한민국 피지컬AI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 피지컬AI 밸리 구축 전략'을 보다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투자와 AI·로봇·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연계한 국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메가특구 지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중앙부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개발 효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후속 전략 마련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새만금에만 성장동력이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14개 시·군의 강점을 연계한 국가 단위 메가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말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이번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중요한 기회"라며 "전북의 미래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전략을 고도화하고, 정부 로드맵 수립 단계부터 정치권과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와 시·군 간 협력체계 혁신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와 시·군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한정된 재원으로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며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가 함께하는 정책 워크숍을 조속히 개최해 공약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중복사업은 통합·연계하는 등 광역 프로젝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햇빛소득마을'과 관련해서는 "전북에서 24개 마을이 참여한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생산이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민선 9기 성공 여부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삶의 변화를 얼마나 체감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도민주권을 도정 운영의 중심 가치로 삼고 공직사회가 먼저 혁신해 도민에게 힘이 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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