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8일 밤부터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진형민 본부장 주재로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침수와 고립 등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소방본부 각 부서 과장과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상 전망과 지역별 취약지역 관리 상황, 비상근무 체계, 유관기관 협조, 현장 대응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전북소방은 실시간 기상정보 모니터링과 상황판단회의를 수시로 운영하고, 구조보트와 구명환, 양수기, 동력펌프 등 수난·수방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대형 공사장과 해안가, 하천변, 계곡, 상습 침수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지하차도와 둔치주차장, 저지대 주택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의 출동로도 사전 점검한다. 이와 함께 119 신고 증가에 대비해 상황실 접수대를 확대 운영할 준비를 마치고, 출동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동원체계도 점검한다. 특히 하천 수위 상승과 지하차도 침수 등 위험 상황에 대비해 시·군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공유하고,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대피 안내를 신속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전북소방은 도민들에게도 호우특보가 발효되거나 강한 비가 내릴 경우 하천변 산책로와 계곡, 둔치주차장, 침수도로, 지하차도 출입을 자제하고, 반지하주택과 지하주차장 등에서는 침수 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진형민 본부장은 "호우 대응은 예보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기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도민 안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