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한우농장서 올해 첫 럼피스킨 발생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LSD)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차단 방역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0일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피부 결절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럼피스킨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으로 모기와 파리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피부 결절과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높지 않지만 생산성 저하와 이동 제한 등으로 축산농가에 큰 경제적 피해를 준다.
전북자치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차량, 가축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농장 안팎에 대한 집중 소독과 매개곤충 방제 등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된 양성축 3마리는 살처분 대신 방충망이 설치된 축사에서 격리 사육하며, 농장 내 모든 사육 소에 대해 백신 보강 접종과 방제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순창군에서 사육 중인 소 2만7천 마리(599농가)를 대상으로 2주 안에 긴급 백신 일제 접종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발생 지역뿐 아니라 인접 시·군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백신 접종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발생지역 긴급 백신 접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인접 지역에서도 선제적인 백신 접종을 실시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며 "축사 내외부의 매개곤충 방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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