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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데이 국경일로˝…부영그룹, 제헌절 공동 캠페인 전개

대한노인회·광복회·헌정회 등 6개 단체 참여…건국·6·25전쟁 속 유엔 역할 재조명
이중근 회장 "유엔 희생 기억하는 것이 제헌절 의미 완성…감사와 예우는 미래 외교 자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부영그룹이 제헌절을 맞아 대한노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한국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건국과 국가 수호 과정에서 유엔(UN)이 수행한 역할을 재조명하는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과거 공휴일이었던 '유엔데이(10월 24일)'를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과 6·25전쟁 당시 유엔의 공헌을 국민들에게 다시 알리고, 참전국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 차원에서 기억하자는 취지다.

부영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며 대한민국 헌정사의 출발점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국제사회의 역할을 조명하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유엔 참전용사 예우와 역사 보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기업으로서 유엔의 역사적 공헌을 재평가하고 감사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대한민국이 1948년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의 지원 아래 실시한 5·10 총선거를 통해 제헌국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7월 17일 제헌헌법을 공포한 뒤 8월 15일 정부를 수립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었다. 이어 정부 수립 2년 만에 발발한 6·25전쟁 당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유엔군 참전으로 대한민국이 국가 존립의 위기를 극복했던 역사도 함께 조명했다.

당시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6개국, 물자·재정지원 38개국 등 모두 60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했으며, 약 198만 명이 유엔의 이름으로 참전했다. 이 가운데 4만여 명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참여 단체들은 제헌절은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날인 동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 선거를 가능하게 했던 유엔의 역할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유엔의 지원으로 정부를 수립하고 유엔군의 희생으로 국가를 지켜낸 세계적으로 드문 역사를 가진 만큼 국가 차원의 예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유엔 참전용사 예우와 역사 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인물이다. 이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에 유엔참전국 상징기념물을 기증하는 등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날인 만큼 유엔의 역할도 함께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대한민국의 탄생과 보존을 위해 헌신한 유엔의 희생을 기억하고 역사적 사실과 감사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하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과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외교 자산이자 미래를 위한 외교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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