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중단해야˝
이효진 최고위원 "공론화 없는 일방 추진은 도민 기만" 비판 "새만금 미래는 첨단산업…도박산업 아닌 지속가능 성장 전략 필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조국혁신당이 전북도의 새만금 복합리조트 추진과 관련해 내국인 출입 카지노 도입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추진 중단과 공론화 절차를 요구했다.
이효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민을 기만하는 '밀실 도박 정치'를 멈춰야 한다"며 "새만금 복합리조트 유치는 사실상 내국인 출입 카지노 추진으로, 도민주권을 내세운 도정이 첫 과제로 카지노 특별법을 추진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사안은 선거 공약에도 없었고, 당선 이후 별다른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도민과의 소통은 물론 구체적인 로드맵과 타당성 검토도 부족한 채 추진하는 것은 독단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전북 정치권이 지역 발전의 해법으로 카지노를 꺼내 든 것은 미래 전략의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은 내국인 카지노 추진에 대해 세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우선 카지노 산업은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약화시키고 외부 자본 의존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입 횟수나 베팅 한도 제한만으로는 도박 중독을 막을 수 없으며,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첨단산업 중심으로 육성되고 있는 새만금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북에 필요한 것은 논란을 키우는 카지노가 아니라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산업 전략"이라며 "공론화 없는 특별법 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도민 의견을 먼저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주민의 삶을 볼모로 한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새만금이 건강한 사회적 가치 위에서 미래를 여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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