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생아 진료 공백 대응… `안심 출산 시스템` 가동
등록 임신부 1대1 건강 모니터링… 닥터헬기 지원 등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2일
전주시가 신생아 중환자 진료 공백 우려에 대응해 임신부와 신생아를 위한 '안심 출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고위험 산모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부터 응급이송 지원까지 촘촘한 모자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는 최근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전문인력 이탈과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실 전임의 사직 등으로 신생아 중환자 진료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위험 산모·신생아 응급 진료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주지역 분만의료기관에서 관리 중인 임신부는 3천723명이며, 이 가운데 고위험 임신부는 1천227명으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한다. 시는 우선 보건소 등록 임신부 1천817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 상담을 실시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고위험 임신 질환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앞으로도 등록 임신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북권역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전주지역 6개 분만의료기관과 고위험 산모 현황을 상시 공유하고, '모자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병상과 의료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위험 산모 응급분만 시 사설 구급차 이송료를 지원하고, 중증 응급 산모는 닥터헬기 이송도 지원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직통전화(063-281-6256)를 운영하고,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지역 분만의료기관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와 의료계,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권역모자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과 필수의료체계 유지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신생아 중환자 진료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돼서는 안 되는 필수의료 분야"라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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