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3조4,500억 국가예산 지원 요청…5대 핵심사업 총력전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새만금·피지컬AI·K-푸드 등 건의…정부안 반영 막판 총력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정부를 상대로 3조4,500억 원 규모의 5대 핵심사업을 2027년도 국가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며 예산 확보에 본격 나섰다.
이 지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만나 새만금과 피지컬AI, 조선산업, K-푸드 등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국가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사업 착수의 출발점이 되는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한 이른바 '마중물 예산'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전북도가 건의한 사업은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 구축 △5G 특화망 기반 군산조선소 M.AX 실증플랫폼 구축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등 모두 5건이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는 농생명용지와 식품가공·물류시설을 연계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아우르는 국가 식품 수출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며, 새만금 국가정원은 새만금수목원과 연계한 대규모 정원을 조성해 관광과 녹지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협업지능 피지컬AI 혁신캠퍼스는 전북대학교와 현대자동차 공동캠퍼스를 중심으로 AI·로봇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며, 군산조선소 M.AX 실증플랫폼은 5G 특화망과 AI, 로봇, 드론을 접목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식품박물관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K-푸드 역사와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에 추진 중인 국립모두예술콤플렉스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은 지역의 오랜 희생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액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원택 지사는 "민선 9기 첫 국가예산은 앞으로 4년간 전북 성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용역비와 설계비 등 사업의 첫 단추부터 반드시 확보해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안 확정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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