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악취 해법 놓고 공방…전북도의회 ˝체감 대책 필요˝
축사 매입만으론 한계 지적…가축분뇨 재활용시설 관리 강화 요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
전북혁신도시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가 다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마 위에 올랐다. 축사 철거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개선 효과는 미미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환경녹지국 하반기 업무보고에서는 혁신도시 악취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
도의회는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이 협약을 맺고 김제 용지면 현업축사 철거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축사 매입만으로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악취 발생 비중이 높은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등이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저감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도의회에서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지속적인 악취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의 효과를 재점검하고 악취 발생시설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북자치도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기상청이 구축한 악취 영향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고농도 악취 발생이 예상될 경우 축산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악취 민원이 이어지면서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은 2029년까지 김제 용지면 축사 철거사업을 완료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방비는 김제시가 50%, 전북자치도 30%, 전주시와 완주군이 각각 10%씩 부담한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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