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감경제` 시대 연다…성장공사·미래펀드로 민생경제 대전환
민선 9기 3대 분야·10대 프로젝트 추진…소상공인부터 스타기업까지 성장 생태계 구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경제정책의 핵심 비전으로 '내일을 바꾸는 체감경제'를 내걸고 지역경제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외부 자본 유치 중심의 성장전략에서 벗어나 지역 자본과 기업, 인재가 선순환하는 자립형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전북도는 28일 '체감경제' 실현을 위해 자립형 성장기반 강화, 민생경제 및 골목상권 회복, 혁신형 지역기업 육성 등 3대 분야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지역에 투자와 성장이 다시 지역으로 환원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 설립을 목표로 '전북성장공사(가칭)'를 추진하고, 지역기업에 투자할 '전북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자산운용 특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민생경제 회복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 100개 업체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육성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디지털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창업부터 재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성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거점 공동물류센터 구축과 골목상권 재소비 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기업 육성도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로 전환된다.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청년 창업기업에는 투자와 판로, 공공구매를 연계 지원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북도는 성장공사와 미래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 자본이 지역기업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민선 9기 경제정책은 성장의 성과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체감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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