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보보호지원센터 출범…중소기업 사이버 대응 지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정보보호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전북도는 28일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정보보호지원센터 개소기념 세미나’를 열고 센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정보보호는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지역 중소기업 상당수는 전문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보안사고 예방과 사이버 위협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공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북정보보호지원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과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 보안제품 도입 지원,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인 ‘SECaaS’ 이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보보호 교육과 세미나도 운영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서버·네트워크·보안장비 등 기업의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진단하고, 웹사이트 취약점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보안장비와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 전문인력을 별도로 두기 어려운 소규모 기업에는 관리가 비교적 쉬운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이용비를 지원해 보안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날 개소기념 세미나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대학, 지역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정보보호지원센터의 설립 경과와 운영계획이 공유됐으며, 인공지능 시대의 지역 정보보호 강화 방안과 산업 현장에서 증가하는 위험요소에 대한 보안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어 열린 제1회 전북정보보호협의회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 발굴과 사이버 위협 공동 대응체계 구축, 정보보호 정책 제안 방안 등이 다뤄졌다.
협의회는 앞으로 전북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기관별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고 지역 내 사이버 보안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정보보호 거버넌스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도는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의 보안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산업 육성정책과 정보보호 지원을 연계해 안전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선미 전북도 디지털산업과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정보보호는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경쟁력”이라며 “전북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안전하게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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