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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8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개꿩’ 선정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고창군이 8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개꿩(학명 Pluvialis squatarola)’을 선정하고,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이동경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개꿩은 북극권인 러시아와 북미 툰드라 지역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월동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우리나라에는 봄과 가을 이동 시기에 찾아오며, 고창갯벌에서는 장거리 이동에 필요한 먹이를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개꿩은 몸길이 약 29~31㎝의 비교적 큰 물떼새로, 평소에는 회색빛 깃털을 띠지만 번식기에는 얼굴부터 가슴, 배까지의 깃털이 검게 변해 다른 물떼새와 쉽게 구분된다.

갯벌을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살핀 뒤 갯지렁이와 게, 연체동물 등 저서생물을 포획하는 습성을 보인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개꿩은 매년 고창갯벌을 찾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로, 건강한 갯벌 생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물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대표 조류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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