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화재안전 점검
폭염 속 전기화재 예방 강화… 6개 국어 안전교육·맞춤형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폭염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위험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1,85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화재안전 점검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형 숙소 29개소와 농가형 숙소 1,82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공형 숙소는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피난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초기 대응요령과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농가형 숙소는 9인 이상이 거주하는 117개소를 우선 방문해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요인과 멀티탭 과부하, 노후 전기배선, 취사시설 안전관리, 피난환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119 신고방법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119 다매체 신고 및 통역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6개 국어로 제작한 안전교육 리플릿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한다. 전북소방본부는 농생명정책과와 협력해 계절근로자 숙소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화재취약 시설에 대한 정기점검과 표본조사도 확대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폭염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화재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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