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철도교통 새 전기…호남선·전라선 증편에 요금도 인하
서울역·용산역·수서역 모두 이용 가능…전북 철도 접근성 크게 개선 호남선·전라선 운행 확대·운임 평균 10% 인하…도민 교통편의 높아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오는 9월 1일부터 고속철도 KTX와 SRT가 통합 운영되면서 전북을 오가는 철도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특히 호남선과 전라선 운행이 확대되고 운임까지 인하돼 전북도민들의 철도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부터 KTX와 SRT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운영 주체가 달라 불편했던 고속철도 서비스가 하나의 체계로 운영되면서 서울역과 용산역, 수서역 출발 열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 예매 시스템도 도입돼 이용객들은 하나의 앱에서 모든 고속열차를 예약할 수 있다.
전북을 지나는 호남선과 전라선의 운행 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호남선은 주중 운행 횟수가 기존 95편에서 100편으로 늘어나고, 전라선은 40편에서 45편으로 확대된다. 특히 전라선 수서행 열차는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두 배 늘어나면서 전주와 남원, 익산 등 전북 동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좌석 공급도 대폭 확대된다. 주말 기준 호남선은 기존보다 4,822석, 전라선은 2,511석이 추가 공급돼 명절이나 휴가철 열차 예매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하루 평균 1만6천 석, 주간 기준 11만6천 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고, 운행 횟수도 주중 23회, 주말 26회 늘어난다.
이용객들의 부담도 줄어든다. 기존 KTX 운임은 SRT 수준으로 평균 10% 인하되고, 마일리지와 할인제도, 편의서비스도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 수도권을 오가는 이용객들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시간대의 열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통합은 전북 철도교통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역과 용산역, 수서역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면서 관광과 비즈니스, 통학·통원 등 다양한 이동 수요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이용 편의는 높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전북도민들이 수도권을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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