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폭염·가뭄 대응 재난관리기금 25억 긴급 투입
취약계층·농축산 피해 예방 총력…이원택 지사 "현장 중심 대응 강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25억2,000만원을 긴급 투입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6일 도 재난관리기금 17억6,000만원과 시·군 재난관리기금 7억6,000만원 등 모두 25억2,0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용수 확보, 축산농가 피해 예방, 안전취약시설 점검 등을 통해 도민 안전과 농축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폭염 대응에는 도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투입한다. 독거노인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계층에게 생수와 얼음, 쿨토시, 자외선 차단모자 등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하고, 주요 도로에는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나선다.
가뭄 대응에는 도와 시·군이 각각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투입한다. 천수답과 밭, 용수 공급이 어려운 농경지를 중심으로 중형관정 약 20공을 개발하고 양수기와 물백 등 장비를 지원한다. 하상굴착과 간이양수시설 설치를 통해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해 영농 피해를 줄일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도 긴급 지원이 이뤄진다. 도와 시·군이 각각 2억5,000만원씩 모두 5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축산농가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25톤을 공급하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집중안전점검 결과 보수와 보강이 필요한 정읍 칠보면 복지회관에는 도와 시·군이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외벽 균열과 누수, 지반침하 등 시설 안전성을 점검한 뒤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전북지역에는 폭염경보가 확대되고 온열질환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농작물과 가축 피해도 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재난관리기금 긴급 지원을 계기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시·군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도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적기에 투입했다"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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