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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북본부, 가뭄 대응 총력…농업용수 확보 비상체계 가동

저수율 평년의 61% 수준…양수·관정·퇴수 재활용 등 가용 수자원 총동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06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계속되는 강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저수지와 양수장 등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해 농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이어지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40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42%로, 평년(61%)보다 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뭄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양수저류와 퇴수 재활용, 관정 활용 등 다양한 대체 수원을 확보해 영농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가뭄 취약 저수지와 용수 부족 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올해 전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548㎜로 평년 794㎜의 69% 수준에 그치면서 가뭄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농업인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농업용수 절약과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한 정보 공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농업용수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영농이 마무리될 때까지 대체 수원 확보와 비상급수 대책을 적극 추진해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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