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AI 검사체계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 뒷받침
데이터센터·반도체·피지컬 AI까지 원스톱 지원…전북 혁신도시서 미래 전기안전 전략 가속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6일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기설비 안전관리 체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검사체계를 대폭 혁신하며 산업 성장과 안전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기반 구축에 나서면서 전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 전기안전 산업의 역할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전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국민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AI 산업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검사체계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피지컬 AI 산업은 대용량 전력 공급과 안정적인 전기설비 운영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 전기차 충전시설까지 빠르게 늘어나면서 기존 검사 방식만으로는 산업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공사는 이에 따라 전기설비 검사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자고지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전원을 차단하지 않고 점검하는 무정전 검사를 확대해 기업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산업 분야에는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전담 직원을 지정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전기설비 검사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기업 투자와 공장 가동 시기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안전공사의 역할 변화는 전북에도 의미가 크다.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피지컬 AI와 첨단 제조산업까지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만큼 전기안전 분야의 신속한 행정지원은 기업 투자환경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안전 규제를 유지하면서도 검사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면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 기업은 물론 국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안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전기의 역할이 확대될수록 안전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검사체계는 더욱 효율화해 국가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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