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심수봉부터 AI 판소리까지…전주세계소리축제 `풍성`
어반자카파·심수봉 특별공연…소리시네마·AI 판소리 등 새 콘텐츠 선봬 거리공연·어린이 프로그램 확대…세대 아우르는 열린 축제 기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202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대중음악과 전통예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감성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와 가수 심수봉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 소리시네마, 어린이 소리축제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참여성을 높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표 공연으로는 어반자카파가 15일 오후 4시, 심수봉이 16일 오후 4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소리축제'도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팔복예술공장에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소리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심 곳곳에서는 '소리 프린지'가 펼쳐진다. 전북대 구정문과 전주대사습청, 팔복예술공장, 연화정도서관 등에서 자유로운 거리공연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소리시네마'도 관심을 모은다. 영화 '서편제'와 '이화중선' 등을 상영한 뒤 김명곤 전 문화체육부 장관과 백학기 감독, 정이화 배우 등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우리 소리와 영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생성형 AI와 판소리를 결합한 'AI 판소리 창작 프로젝트'도 새롭게 도입됐다. 축제 기간 놀이마당에서 작품을 상영하고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통예술과 첨단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정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대중음악과 영화, 거리공연, 가족 프로그램, AI 콘텐츠까지 폭넓게 구성했다"며 "세대와 공간을 넘어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열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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