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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건 시인과 시 한 편의 여유…호남문고 ‘갈피에 시를 꽂다’

12일 문학주간 특별행사…시 낭송·작가와의 대화·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6일
전주 호남문고가 문학주간을 맞아 시인과 독자가 시를 읽고 직접 써보며 교감하는 특별한 문학행사를 마련한다.

호남문고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시인 박태건을 초청해 2026 문학주간 특별행사 ‘갈피에 시를 꽂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집 『고려인 만두』의 저자인 박태건 시인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과정 등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직접 시를 낭송한다. 독자들과 시와 문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시 구절을 직접 손글씨로 옮겨 자신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완성된 손글씨 작품은 책갈피로 인쇄해 호남문고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행사 진행은 호남문고 문학상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철 시인이 맡는다. 시인의 작품을 일방적으로 듣는 낭독회에서 벗어나 지역 독자가 창작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물을 다른 시민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문학주간은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15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호남문고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또는 매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호남문고 관계자는 “시인과 지역 독자가 직접 만나 시를 읽고 쓰면서 일상 속에서 문학을 가까이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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