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10개 노동단체, 청렴한 조직문화 함께 만든다
교원·공무원·교육공무직 노조와 공동 실천 협약…갑질 근절·공정한 직무수행 약속 불합리한 관행 개선 등 현장 목소리 반영…노사 공동 실천과제 발굴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교원·공무원·교육공무직 노동단체가 갑질과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4일 본청 회의실에서 천호성 교육감과 교원단체, 지방공무원 및 교육공무직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노·사 청렴 공동 실천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는 교원단체 3곳과 지방공무원 노동조합 4곳, 교육공무직 노동조합 3곳 등 모두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교육청이 일방적으로 청렴 정책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구성원을 대표하는 노동단체와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함께 찾겠다는 취지다.
노사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비롯해 상호 존중과 갑질 근절, 반부패 및 신고자 보호, 책임 있는 권한 행사, 청렴문화 확산 등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현장의 불합리한 관행도 개선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협약을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학교와 교육행정 현장에서 구성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노조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관행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정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천호성 교육감은 “노동조합은 구성원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중요한 소통 창구이자 정책의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이 서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단체 대표들도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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