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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경지에 오르는가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0일
이원후
심리상담사, 칼럼니스트, 제주일보 객원 논설위원

상담실을 찾아오는 분들은 대부분 자신의 마음에 대해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들이 많으며 이들이 가지고 오는 주제 중 하나는 ‘관계에서의 어려움’이다.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하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사람들도 내면을 살펴보면 각자의 힘듦으로 상담받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는 괜찮지만, 속으로는 표현하지 못하고 힘들었던 것이다. 하루는 40대 청년이 상사의 부탁, 후배의 요청, 친구의 제안들을 털어놓으며 이 모든 일을 맡아 열심히 하다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며 어떤 사람이 완벽한 경지에 오르는지에 대한 지혜를 요청했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다가온 고통과 시련에도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며 고통과 시련을 부드럽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다.
여유를 가지며 자신의 전문성을 획득한 사람들의 특징으로는 ▲가치와 의미가 있는 도전을 선택한다. ▲올바른 길과 우선순위를 정해줄 수 있는 멘토를 찾는다. ▲우선순위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꾸준히 연습하고 실천한다. ▲경지를 목적지가 아닌 여정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좋은 날을 축적하며 꽤 괜찮은 나만의 인생을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어떤 게임이든 승리의 비결은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너무 애쓰지 않는 데 있다. 지금까지 상담을 하며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공통적인 지혜 중 하나는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40대 청년에게 전해주고 싶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면서도 삶에서 우선순위로 중요한 일에 매일 시간을 투자하길 권합니다.’
많이 웃는 행복한 1명은 그 사람 주변의 4-5명의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파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확률 또한 높다. 필자는 청년에게 실패에 따른 문제 해결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는 대신 높은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나에게 심적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거절하는 법을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실천해 보길 제안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냉정하게 거절하라는 것이 아니다. 즉, 과감하면서도 정중하게,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말투로 거절하라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의 부탁으로 인해 나의 마음속에서 불편한 감정이 느껴지면 이러한 불편한 감정을 적절히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생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세 단어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살자, 나누자, 용서하자’다. 이 세 가지 단어를 충분히 생각하고 깨달으면 삶에서 선택해야 하는 기회와 거절해야 할 유혹을 구별하는 지혜를 얻게 된다고 한다.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각성시켜주는 구체적인 계획과 지루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실천해 보길 바란다. 필자는 이러한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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