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민선9기 100일 “민생은 빠르게, 미래는 선제적으로”
전 군민 30만원 지급·부안형 기본사회 제도화
새만금 3산단·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 미래산업 대응 본격화
1500억원 도시개발·궁항 마리나항만 등 대형사업 실행단계 진입
줄포·위도 풍수해생활권 732억원 확보…군민 안전·돌봄도 강화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부안군이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민이 체감하는 민생정책과 미래 성장기반을 중심으로 10대 실행성과를 발표했다.
민선9기 부안군은 출범과 동시에 127개 군민체감형 100일 실행과제와 72개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군정 실행체계를 구축하고, 민생정책은 신속하게 실행하는 한편 새만금·산업·정주·해양관광 등 중장기 핵심사업은 행정절차와 정책 대응을 본격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민선9기 핵심 방향인 ‘부안형 기본사회’는 구상에서 실제 제도와 사업으로 한 단계 진전됐다.
부안군은 「부안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규칙 등 후속절차를 추진했으며, 주산면 산돌마을이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선정되면서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의 실행 기반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햇빛과 바람 등 지역의 공공자원을 군민소득으로 연결하는‘바람과 햇살이 군민소득이 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재정 재구조화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기본사회 준비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특히 521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지급을 병행해 고령층과 이동이 불편한 군민의 접근성을 높였다.
새만금 분야에서는 기본계획 변경안에 부안지역 R4 일원 약 140만평 규모의 새만금 3산단 조성방향이 제시되고, RE100 산업단지와 수소 특화산단 육성 방향도 함께 담기면서 부안권의 산업·일자리 기반 확충에 속도가 붙었다.
발전공기업 통합 추진에 대해서도 정부 발표 직후 대응에 나섰다. 부안군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R3와 스마트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통합본사 입지구상을 구체화하고, 국회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새만금 부안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지난 2일에는 「에너지 전환시대, 부안의 미래성장 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와 새만금 미래산업 기반 조성에 대한 정책논리를 구체화하고 지역 공감대를 넓혔다.
정주기반 확충도 본격화됐다. 부안읍·행안면 일원 약 24만㎡에 총사업비 약 1,500억원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공동주택과 공공·임대주택, 도로·공원 등을 갖춘 계획적 주거단지 조성이 추진단계에 들어섰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장기간 추진해 온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사업시행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부안군은 격포·궁항 일대 관광자원과 연계해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체류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민 안전 분야에서는 줄포·위도지구가 행정안전부의 2027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732억원, 이 가운데 국·도비 512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국가예산과 법정계획 대응도 강화했다. 전북연구원과 원광대학교 부안정책연구소 등 대학·연구기관과 정책협업을 확대하고, 새만금 말산업복합단지, 격포 여객선터미널, 철도망 구축 등 주요 현안이 국가계획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3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에 선정됐다. 부안군은 2027년까지 스마트경로당 총 130개소 구축을 목표로 농촌왕진버스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등을 연계한 생활권 중심 돌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이 「부안군 교육 대전환 비전」을 공동 선언하고 지역협력·교육협력·미래협력 등 3대 전략과 20개 과제를 마련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민선9기 첫 100일은 군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은 신속하게 실행하고, 부안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획보다 실행, 구호보다 성과에 집중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과 부안형 기본사회 고도화, 바람·햇빛소득 확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도시개발, 궁항 마리나, 부안역 신설 등 핵심 전략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함께 누리는 행복, 신바람 나는 부안’을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127개 군민체감형 실행과제와 72개 공약사업을 대상으로 정량적 성과와 군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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