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디지털 개선…임대수탁 처리시간 절반 단축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간소화·농지연금 대기정보 실시간 제공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7일
농지 전수조사로 농지임대와 농지연금 수요가 늘면서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절차 간소화와 임대수탁 업무 자동화, 농지연금 실시간 대기정보 제공 등 농지은행 디지털 업무체계를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각종 정보를 본인 인증을 거쳐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사는 이달부터 지사를 찾은 고객이 별도 휴대전화 인증 없이 본인 확인과 태블릿 서명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고령층의 디지털 이용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농지은행 계약 고객 가운데 60대 이상이 41.6%를 차지한 만큼 휴대전화 인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서류 준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임대수탁 업무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신청자의 인적사항과 신청정보를 자동 생성하고 사업 대상 적격 여부도 자동 판단하도록 개선하면서 서류 제출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9분30초에서 4분대로 줄었다.
농지연금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지난 4월부터는 농지은행 통합포털에서 이름과 생년월일, 신청 지사 등을 입력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자신의 가입 대기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 계약할 수 있는 전자계약과 농지대장·경영체등록 원스톱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농지 전수조사로 농지은행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대기시간과 이용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업무체계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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