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파도는 어머니를 기억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파도는 어머니를 기억한다-심애경
어머니와 함께 바라보던 바다,
그 바람, 그 물결 짠내까지 그대로인데 어머니만 돌아오지 못한다.
밀려왔다 부서지는 파도마다 어머니의 주름진 손길이 떠오르고 수평선 너머 저녁노을 속에 차마 부르지 못한 이름이 저문다
파도는 밀려와 발끝을 적시고 말없이 저만치 돌아가는데 내 가슴에 박힌 그리움은 떠날 줄을 모른다.
해남 내동 바다야, 너는 기억하느냐 평생 자식들 품고 살다가 한 줌의 재로 돌아가신 내 어머니의 사랑을.
오늘따라 파도는 목 놓아 울고 대답 없는 바다 끝, 수평선 너머 , 어머니 내 목소리만 저문다
심애경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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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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